산단공,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연구지원센터 개원

Photo Image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왼쪽)과 차현직 부천대학장이 ‘공동연구지원센터 개원식’에서 서울디지털단지 입주기업 R&D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내에 벤처 입주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 지원할 연구지원센터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 http://www.e-cluster.net)은 20일 서울 구로동 본사에서 부천대학(학장 차현직)과 공동으로 공동연구지원센터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차현직 부천대학장, 조현정 전국벤처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서울디지털단지 입주기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산단공·부천대 공동연구지원센터는 서울디지털단지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촉진과 공동연구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서울 구로동 키콕스벤처센터 5층에 마련됐다. 부천대학은 각종 연구·실험장비와 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개원한 공동연구지원센터는 교육지원실 4개와 연구·계측장비지원실, 기술지원연구소(IT/섬유·의상연구소), 회의실 등을 구비하고 부천대학 연구진 및 관계자가 상주하여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공동연구지원센터는 앞으로 산단공과 공동으로 △서울디지털단지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운영 △전문인력 양성 △서울디지털단지 내 전문기술분과위원회 조성, 운영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사업 △중소기업 기술이전 사업 및 기업 맞춤형 교육 및 학생들의 현장교육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게 된다.

 서울디지털단지는 5200여 입주기업에 7만4000여 벤처인들이 활동하는 첨단 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반면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의 R&D 지원 기능이 부족해 그동안 시급한 해결 과제로 대두됐다. 이에 따라 산단공과 부천대는 지난 2003년 상호업무협력을 체결하고 취약한 벤처기업들의 R&D 역량을 지원하고 산·학간 유기적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공동연구지원센터를 마련하게 됐다고 산단공은 설명했다.

 김칠두 산단공 이사장은 “R&D 기능의 확충이 절실했던 서울디지털단지에 이번 공동연구지원센터가 개원하게 돼 입주기업의 기술력 확대는 물론이고 산학협력을 촉진해 첨단 디지털밸리 도약을 준비하는 서울디지털단지의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