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제1호 최고과학자’ 지위가 오는 22일 취소될 전망이다. 서울대는 이에 앞선 20일 징계위원회 8차 회의를 열어 황우석 교수를 파면했다.
과학기술부는 22일 서울 서초동 팔레스호텔에서 최고과학자위원회(위원장 임관 삼성종합기술원장)를 소집해 황 교수의 최고과학자 지위 취소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창우 과기부 기초연구지원과장은 “전체 9명 위원의 3분의 2 이상이 출석해 참석자의 3분의 2가 동의하면 황 교수의 최고과학자 지위가 취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과학자위원회에 참여하는 복수의 위원들은 이에 대해 “황 교수가 논문 조작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만큼 위원들 간에 (취소여부에 대한)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답해 사실상 최고과학자 지위 취소가 확정적이다.
과기부는 최고과학자 지위 취소 결정이 나면 한국과학재단을 통해 황 교수와 맺었던 최고과학자 관련 연구협약을 모두 해지하고 공식적인 연구비 정산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황 교수는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공직 재임용이 금지되고, 퇴직금도 절반으로 깎인다.
한편, 문신용·강성근 교수는 정직 3개월, 이병천·안규리 교수는 정직 2개월, 이창규·백선하 교수는 감봉 1개월 징계를 받았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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