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게임장 사업주 단체인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한컴산)의 차기 회장을 뽑는 선거전이 2파전으로 압축됐다.
한컴산(회장 김민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9대 회장 후보 접수 마감 결과 김민석 현 회장과 은덕환 전 회장 등 최종 2명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003년부터 3년간 협회를 이끌며 건전 게임문화운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친 공로로 재임을 노리고 있다. 또 은 후보자는 김 현 회장에 앞서 7대 회장을 지낸바 있으며 이번에 복귀를 다짐하고 있다.
한컴산은 오는 16일 협회 총회를 열어 대의원의 투표를 통해 제 9대 회장을 선출하며 당선자는 3년 임기로 협회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이번 한컴산 회장 선거는 사행성 게임물 방지대책을 담고 있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등 업계에 파장을 미칠 많은 현안이 많이 걸려 있어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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