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길드워’ 후속으로 MMORPG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또 하나의 카드 ‘시티오브히어로’(COH)가 22일 전격 상용화를 단행한다.
엔씨소프트는 정액제와 정량제를 혼합한 방식으로 COH 상용화를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과금 방식은 정액제가 30일에 1만9800원, 정량제는 3시간 2100원5시간 3500원이다. 엔씨소프트는 그러나 가맹 PC방인 경우에는 무료로 서비스하기로 해 유저들 사이에 논란이 예상된다.
‘COH’는 엔씨소프트가 미국 개발사 크립틱스튜디오의 작품을 전세계로 퍼블리싱하고 있는 작품으로 마블 코믹스의 주인공들이 출연하는 신개념 SF액션 MMORPG이다. 해외에선 ‘시티오브히어로’(COH)와 ‘시티오브빌런’(COV)로 분리해 출시됐지만, 국내선 COH 하나로 통합, 서비스되고 있다.
이 게임은 MMORPG 형식을 띄고 있지만 기존과 다른 형태로 플레이가 진행되며 PVP가 핵심 시스템이다. 이 작품은 해외에서 많은 성공을 거뒀지만 국내에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COH’의 상용화는 ‘로한’의 성공적인 유료 서비스 진행과 ‘제라’ ‘썬’ 등 대작 MMORPG들이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에서 등장하는 것으로, 그 행보가 주목된다. 또 가격 정책이 정액제이고 2만원을 넘어서지 않은 것도 앞으로 타 MMORPG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가격 수위가 ‘로한’과 유사하고 가맹 PC방 무료 서비스라는 점에서 유저들의 관심을 끌 수 있지만 오픈 베타 테스트의 결과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하는 상용화라 크게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강조했다.
<김성진기자 har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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