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기업 최고경영자 간 인적 네트워크가 구성된다. 이 네트워크에는 벤처캐피털 업계 경영자도 참석,부품소재 산업계 자금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회장 신용웅) 주도로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부품소재 기업과 벤처캐피털 업체 최고경영자(CEO)의 정례모임인 ‘부품소재(MCT)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출범한다.
이 서밋은 국내 부품소재 업체의 어려움인 자금확보와 정보·네트워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초 부품소재 업체 89개사와 벤처캐피털 업체 14개사 등 총 100여개사가 참석한다. 서밋은 출범과 동시에 정부·연구계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매달 한 차례 정례 모임을 갖고 또 연 세 차례 대형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또 모임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산업별 소모임을 결성하는 한편 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가 관리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이부호 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 전무는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업체 간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이번 서밋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소재 전기전자부품 업체인 씨엠파트너 이병세 사장도 “19년 동안 부품소재 업계에 종사해왔지만 이렇다할 네트워크가 없었다”며 “이번 모임에서 유사한 부품소재업체 간 정보교류를 함으로써 사업적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1일 서밋에는 김종갑 산업자원부에서 차관과 이태용 자본재산업국장 등이 참석해 정부의 부품소재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서밋 참석업체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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