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15일 창의적연구진흥사업(이하 창의연구사업) 추진기획위원회를 개최하고 ‘2006년도 신규 창의적연구진흥사업’을 수행할 15개 연구단을 선정, 발표했다.
신규 연구단은 △생체인공근육 연구단(연구책임자 김선정 한양대 교수) △MEMS 우주망원경 연구단(박일흥 이화여대 교수) △3차원 나노 광 이미징 시스템 연구단(김덕영 광주과기원 교수) △면역제어 연구단(안광석 서울대 교수) △기능성 분자메모리 연구단(이효영 ETRI 박사) 등 올해 처음 선정된 10개 과제와 △나노입자제어기술연구단(최만수 서울대 교수) △초전도연구단(이성익 포항공대 교수) 등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지난 8년 간 창의연구사업을 수행한 기존 연구단 가운데 연구성과가 탁월한 5개 과제가 포함됐다.
과기부는 10개 과제에 연간 6∼7억원씩 최장 9년간, 5개 과제에 연간 5억원 씩 5년간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15개 창의연구단은 산·학·연 전문가 120여 명의 토론 및 현장방문 평가를 두달 간 실시한 끝에 87개 신청 과제 중 4.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신규 과제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물리와 생명과학이 3개 씩으로 가장 많았고 천문(2개), 전기정보(2), 화공(1), 의공(1), 재료(1), 기계(1), 화학(1)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행 연구기관은 15개 중 무려 14개가 대학이었으며 나머지 1개는 출연연으로 대학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창의연구사업은 기존 기술의 연장이 아니라 과학에 직접 뿌리를 두고 현상 또는 원리를 규명하는 새로운 창조 분야나 새로운 기술혁신의 싹을 탐색하는 분야에서 향후 세계적 연구리더로 성장할 잠재력을 소유한 연구자를 선정해서 지원하는 정부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지난 97년 시작돼 현재 37개 연구단이 활동 중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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