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8억원 규모의 ‘멀티미디어 제주민속관광 대사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지원하는 ‘2006년도 지식정보자원 지정과제’에 이번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제주도가 유일하다.
정통부의 지식정보자원 지원과제는 국가적으로 보존·활용가치가 높은 자원을 정부가 공모·심사를 거쳐 과제로 선정한 뒤 DB 구축·개발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국비 7억8300만원을 포함해 총 8억6300만원을 투입, 올 연말까지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 의식주나 신화·전설, 방언·속담 등 제주 관련 고유 민속관광 자료를 △텍스트 13만8600쪽 △음성 255분 △동영상·애니메이션 372분 △삽화 150컷 등의 멀티미디어로 DB화하게 된다.
제주도 정보화담당관실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도의 지역특성화 전략과 연계해 공공재로서 지역의 문화산업(CT)과 관광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사라져 가는 민속자원과 자연자원에 대한 보존과 발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화담당관실은 제주대학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 본 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이달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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