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솔루션 및 게임업체인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지난 3일 캐릭터 개발과 국내외 캐릭터 및 브랜드 라이센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킴스라이센싱의 지분 67%를 1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누리텔레콤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온라인 스냅 액션게임 ‘캠파이터(www.camfighter.com)’를 선보여 오픈베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킴스라이센싱을 인수해 게임 외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문화 콘텐츠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발판을 마련했다.
누리텔레콤은 이를 계기로 기존의 유무선 뿐만 아니라 DMB, 와이브로(WIBRO)등 다
양한 모바일 통신 매체가 등장함에 따라 문화 콘텐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향후 킴스라이센싱을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문화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킴스라이센싱(대표 김준영)은 캐릭터 개발 및 라이센싱과 애니메이션 기획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업체로 자본금은 2억원, 직원수는 13명이며 미국 LA에 지사를 두고 있다. ‘마시마로’ ‘뿌까’ ‘빤즈’ ‘멍크’ 등 국내 유명 캐릭터의 해외 에이전트사로 활동하고 있다.
누리텔레콤은 킴스라이센싱 인수로 계열사가 일본법인을 비롯해 국내 앳누리, 넥스지 등 총 4개사로 늘어나게됐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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