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이 첨단 소재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고분자 정보전자소재 맞춤형 석·박사 과정’을 개설한다.
제일모직은 16일 제진훈 사장과 로버트 러플린 KAIST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과정 개설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9월에 본격 운영되는 맞춤형 석·박사 과정을 통해 제일모직은 5년 동안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에너지, 나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관련 고분자 재료분야의 석·박사 과정 학생 34명에게 등록금 등으로 매년 6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KAIST의 고분자학 전공과 더불어 추가로 개설되는 전문적 교과과정을 통해 고분자 정보전자소재 분야의 핵심인력으로 양성된다. 박사과정 학생은 제일모직 연구원이 겸임 교수로 공동지도를 진행해 기업체 연구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제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략적으로 양성하고 있는 전자재료·화학 등 소재 분야의 인재들을 조기 발굴해 원천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의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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