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업체들이 ‘주문형비디오(VOD) 쇼핑’ 사업을 앞다퉈 강화하고 있다.
CJ홈쇼핑은 CJ몰에서 시범 서비스해온 동영상 쇼핑 서비스 ‘이티비(e-TV) 프리미엄’을 화장품, 속옷, 보석, 시계, 결혼 등의 분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CJ홈쇼핑은 지난해 말부터 디지털 가전제품 100여개의 시연모습, 사용고객 인터뷰 등 쇼핑정보를 동영상으로 제공해왔으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패션, 잡화 등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H몰에 ‘동영상 쇼핑존’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1000여개 제품으로 확대키로 했으며, GS홈쇼핑도 전담조직을 만들고 ‘GS이숍’에 6000여종의 VOD 쇼핑 콘텐츠를 서비스중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하면 제품시연 등을 통해 보다 입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구매율을 높일 수 있는데다 t커머스, DMB 방송 등 뉴 미디어가 등장하면서 다양한 동영상 쇼핑 콘텐츠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김주형 CJ홈쇼핑 영업본부장은 “그동안 쇼핑몰의 VOD 콘텐츠는 TV홈쇼핑에 방영된 화면을 그대로 녹화해 올려놓는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쇼핑몰에 맞춰 CF와 인터뷰, 시연장면 등을 새로 제작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인터넷 VOD로 제작하면 TV에 비하면 시간 제약이나 비용 부담도 적은 편”이라며 “한번 만든 VOD는 양방향 데이터방송(t커머스)이나 DMB방송 등 최근 오픈한 뉴 미디어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홈쇼핑은 ‘이티비 프리미엄’ VOD 콘텐츠를 처음으로 포털업체 네이버에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을 강화키로 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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