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이달부터 모든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 정기검사에 ‘팀 검사제’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과기부는 검사단장, 검사프로젝트매니저(PM), 검사반장, 현장·본부 검사원 등 45명 안팎으로 팀을 꾸린 뒤 월성 3호기부터 시작해 올해 13개 원전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원전 검사항목을 세분화하면서 지나치게 많은 검사원(호기별 60여명)을 투입했다는 지적을 개선하고, 검사원별로 검사범위를 확대해 기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조성찬 과기부 원자력안전과장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원전 격납고 출입관리가 확실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지적받는 등 검사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며 “팀 검사제를 통해 검사 전문화를 꾀하는 게 주목적”이라고 말했다.
조 과장은 “우선 지역별로 팀을 꾸려 3년 정도 전문성을 강화한 뒤 일정 비율의 검사인력을 순환배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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