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전기산업이 올해 PDP TV 세계 판매 대수를 지난 해의 2배에 달하는 400만대로 늘려 잡고 세계 1위 자리 수성에 나선다.
마쓰시타전기는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올림픽과 독일 월드컵 등의 영향으로 전세계적인 PDP TV 수요가 기대된다며 판매 계획을 이같이 확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마쓰시타는 이를 위해 효고현 패널 공장 제 2라인을 올 여름부터 가동해 월 42만5000장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구미시장용 최종 제품 조립을 멕시코와 체코 현지 공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브라운관(CRT) 생산라인과 인원 등을 PDP 생산에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마쓰시타는 400만대 판매목표 달성을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기존 35%에서 40%로 확대하기로 했다. 400만대 중 구미시장에 70%를 판매하고 나머지 30%를 아시아 및 내수시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마쓰시타는 우선 북미시장용으로는 가정에서 영화나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42인치·50인치 이상 홈 시어터용 PDP TV 보급에 주력한다. 올림픽과 월드컵이 개최되는 유럽에서도 전년 대비 2.5배 늘러난 130만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 내수시장에서는 전체의 20%, 중국이나 아시아권에서는 10% 정도를 각각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LCD TV 진영에서는 세계 1위 샤프가 올 세계 판매 목표를 600만대로 늘려 잡고 해외에서만 335만대를 판매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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