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로자(Santa Rosa)는 인텔의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의 코드명이다. 듀얼코어 칩 기반이며 내년 3월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 칩의 코드명은 전통적으로 칩이 디자인된 지역 근처에 있는 마을이나 도시명을 따는 것이 보통이다. 샌타로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1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명이다. 인텔의 본사가 있는 샌타클래라에서 100마일가량 떨어져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대부분의 모바일 기술은 이스라엘에서 디자인돼 코드명도 이 지역명을 딴 것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요나다. 이전 프레스콧은 이 회사의 디자인팀이 위치한 오리건주 힐스보로 주변 도시명을 사용했다. 이 플랫폼은 ‘코어듀오’에 이은 듀얼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메롬’과 크레스트라인(crestline) 칩세트, 무선랜 모듈 등으로 구성된다. 샌타로자 플랫폼에 포함된 크레스트라인 칩세트는 메롬 칩의 FSB(Front Side Bus)를 800㎒까지 향상시켜 945GM과 945PM 모바일 칩세트를 사용하는 2006년 제품에 비해 성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 칩세트의 FSB는 66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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