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듣던 MP3플레이어는 가라. 하이파이 음향으로 모두 함께 즐긴다.’
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 http://www.philips.co.kr)는 MP3플레이어와 카세트 플레이어를 접목한 휴대형 디지털 오디오 ‘샤크박스(ShoqBox, 모델명 PSS110)’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샤크박스’는 손바닥 크기(길이 18㎝, 무게 350g)의 휴대형 디지털 오디오로 정격 출력 4W 스피커를 내장, 하이파이 컴포넌트와 유사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기존 MP3플레이어들이 개인이 이어폰을 꽂고 혼자 듣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외부 음향 출력이 가능해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음악 유형에 따라 최적의 음향을 낼 수 있도록 락·팝·재즈·힙합·클래식·일반 6가지 장르별 이퀄라이저를 장착하고 있으며, PC에 저장된 음악을 USB를 통해 간편하게 내려받을 수 있다. 또 충전식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한 번 충전에 10시간 연속 재생된다. FM 스테레오 라디오를 지원하며, 여행용 케이스가 별도 구비돼 가정이나 이동중, 또는 해외여행 시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256MB 메모리 내장형)은 19만8000원이다.
필립스전자는 “상반기에 512MB와 1GB 메모리가 내장된 후속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일반 가정용 오디오 기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젊은층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