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지그비(Zigbee) 장비에 대한 상호운용성 시험을 통해 안정적인 지그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김홍구)는 지난 24일 개막한 ‘지그페스트(ZigFest) 서울 2006’ 행사에서 삼성전자, 레디오펄스, 한국무선네트워크(코윈) 등 4개 국내업체가 참가, 해외 장비 업체 및 공인시험소와 공동으로 2.4㎓ 및 900㎒ 대역에서 작동하는 지그비 장비 간 상호호환성을 시험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지그비표준화 단체인 지그비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지그페스트는 분기마다 전세계를 순회하며 열리는 지그비 분야 최고 권위의 상호운용성 시험행사로, 국내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6일까지 열리는 ‘지그페스트 서울 2006’ 행사에는 국내외 12개 지그비 업체 및 기관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레벨 1/2/3 상호운용성 시험과 함께 레벨 2 네트워킹, 보안, FoD(Field of Dream) 등에 대한 시험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FoD 상호운용성 시험에는 레벨 3 테스트를 통과한 업체만이 참가할 수 있으며 레벨 3 장비들로만 네트워크를 구성,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게 된다.
올해 참가한 삼성전자, 레디오펄스, 코윈 등 4사는 자체 개발한 지그비 장비들 간 상호운용성을 직접 시험해 봄으로써 안정적인 지그비 서비스 환경을 점검하는 동시에 제품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성종진 TTA 무선네트워크시험실장은 “개발사마다 표준에 대한 해석이 달라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상호호환성 시험이 필수적”이라며 “TTA는 이번 지그페스트를 계기로 지그비 장비업체 대상의 상호운용성시험(ION)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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