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상당수가 결제에 장기간 소요되는 것 등의 이유로 어음제도 폐지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에 따르면 462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금융 이용 애로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음제도 폐지 여부에 대해 전체의 78.4%가 ‘당장 혹은 점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제도를 보완한 후 존속시켜야 한다’는 업체는 21.6%에 불과했다.
어음제도의 문제점으로는 △결제기간의 장기화(51.5%) △고의부도 가능성(31.2%) △금융비용 전가(17.3%) 등을 들었다.
중앙회 측은 “대금 결제가 편리하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어음을 발행하는 업체가 많아 당장 어음제도를 폐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기업구매자금대출 등 각종 어음대출제도와 전자어음제도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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