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최대 인식거리가 50㎝인 13.56㎒ 대역 전자태그(RFID)용 전파출력(전계강도)을 최대 80㎝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상향 조정하고 산업 및 실생활 활용도를 높여 RFID산업의 실질적인 영역확대를 꾀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휴대폰결제 등 최근거리 무선인식 용도로 사용돼온 13.56㎒ 대역 RFID가 도서관리나 물류·유통 산업 등으로 활용범위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조정안은 현행 10㎷/m(밀리볼트 퍼 미터)@10m(10m 떨어진 지점에서 측정한 전계강도가 10㎷/m라는 의미) 이하로 규정된 13.56㎒ 대역의 전파출력(전계강도)을 47.544㎷/m까지 상향 조정하는 것이 골자다. 이 안은 관련기관 및 단체 의견을 수렴해 2월에 확정·시행할 예정이다.
13.56㎒ 대역은 지난해 RFID/USN용으로 함께 고시된 다른 대역들(400㎒대역·900㎒대역)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장애물이 있어도 인식률이 높으며, 국제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등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13.56㎒대역의 출력 조정은 저주파대역을 사용하는 국내 RFID산업의 활성화는 물론이고 저주파 RFID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RFID산업의 해외 수출에도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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