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네트워크와 유비쿼터스 구현에 필요한 초광대역무선통신(UWB)용 주파수 설정을 앞두고 이에 대한 당국의 입장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정통부는 내년 10월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2007)’를 앞두고 이 행사의 핵심 의제 중 하나인 UWB 주파수 대역 설정에 대비한 전담반을 조만간 발족하고 이에 대한 방침을 정할 예정이다.
UWB 주파수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후보 대역이 4세대(G) 이동통신 주파수와 엇비슷하게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국제전기통신연합( ITU-R)은 현재 4.4G∼5.5G㎐, 4.3G∼4.2G㎐ ,470M∼806(862)M㎐, 450M∼470M㎐의 4개로 압축된 4G 용 후보 주파수 대역 가운데 하나를 역시 내년에 결정할 예정이다.
UWB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의견 차가 크다는 점도 UWB 주파수 대역 결정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이미 UWB 주파수를 허가해 사용토록 하고 있어 가전 및 IT 기업들의 표준화 움직임이 어느 국가보다 앞서 있다.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세대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 위주로 고민해온 유럽에서는 UWB 서비스 규정을 까다롭게 할 분위기여서 4G 주파수 대역을 UWB용으로 하는 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상황인데다 대륙별 의견 차이가 분명하고 산업계 역시 시장 상황에 따라 가전사와 통신사 간 이해관계가 달라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며 “산업계 전반의 의견을 수렴해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UWB는 근거리에서 주파수를 쏴 기기 자체가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개인무선통신망(PAN) 분야의 핵심 기술로 PDP와 LCD 등 디스플레이 장치와 셋톱박스, 개인용영상녹화기(PVR), DVD 등 영상장비 간 무선 비디오 스트리밍에 적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각종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채택중인 USB 및 1394 무선화장치 등에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에서는 현재 삼성그룹이 삼성종합기술원과 삼성전자를 통해 각각 ‘멀티밴드 OFDM UWB’ 진영 및 ‘다이렉트시퀀스 CDMA’ 진영에 각각 참여해서 응용 시스템 관련 표준화 작업을 추진중이다. LG전자도 전담조직을 통해 두 표준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UWB칩 기반의 디지털기기를 개발중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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