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모든 유무선통신 환경을 통합해 주는 IP멀티미디어서브시스템(IMS) 구축에 나선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F는 오는 3월부터 IMS 구축을 위한 정보제안서(RFI)를 접수 받는 등 시스템 도입에 나선다. KTF는 그동안 기술 조사 등 구축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해 왔다.
올해 투입할 예산 100억원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KTF는 그러나 앞으로 3.5세대 이동통신서비스(HSDPA) 가입자 증가에 대비한 꾸준한 증설이 필요한다는 판단아래 실제 투자 금액은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관련업계는 특히 이번에 KTF가 도입하는 IMS가 세계적으로도 상용망 적용 사례가 거의 없는 차세대 기술이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첫 레퍼런스 확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는 것.
이에 따라 삼성전자·LG-노텔·루슨트테크놀로지·지멘스·알카텔·텔코웨어 등 주요 IMS 장비업체들 사이에서는 이미 치열한 프로젝트 수주전이 전개되고 있다. 장비업계 한 관계자는 “차세대 통신기술 중에서 가장 주목 받는 분야가 IMS”라며 “여러 측면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IMS는 유무선 환경을 통합해 주는 올아이피(ALL-IP) 개념의 핵심 네트워크 기술로, 통신사업자가 기존 망의 종류에 관계 없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해준다.
휴대폰 사용자의 경우 이동통신 환경에서 일 대 다자간 실시간 그룹 통화는 물론 양방향 모바일 게임과 인스턴트 메시징(IM) 서비스 등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KTF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일정을 밝힐 수는 없지만, 꾸준히 IMS 구축을 진행해온 만큼 조만간 장비 공급 업체 선정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현재 SK텔레콤이 2.5세대 CDMA1x, EVDO 가입자들을 상대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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