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특수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온라인게임 이용시간이 지난주에 비해 대부분 늘어났고 PC방 이용시간도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넥슨의 경우 겨울방학 덕을 가장 많이 누리는 업체중 한 곳이었다.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게임들 대부분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마비노기’의 경우 67계단 상승하며 25위를 차지했고 ‘워록’과 ‘BNB(크레이지아케이드)’는 각 3단계씩 올라 13위와 29위를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
당분간 특수는 1월달까지는 지속될 예정이어서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더 많은 유저를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마케팅 효과는 이번주 중위권과 하위권 순위를 급변동 시키는 결과로 나타났다. 상위 온라인게임 순위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지만 중·하위권 순위는 치열한 경쟁속에 자리바꿈이 있었다.
상위권 순위에서는 ‘로한’과 ‘프리스타일’이 자리를 바꿔 8위와 9위를 기록한것 이외에 별다른 순위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중·하위권 순위는 지난주에 비해 급변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위권에서는 ‘열혈강호’가 한단계 올라 14위를 ‘뮤’도 지난주에 비해 2계단 오른 15위를 기록했다.
하위권은 중위권에 비해 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프리스톤테일’이 한계단 상승해 2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맞고게임이나 포커류 등 보드게임을 많이 즐겨 대부분 순위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PC·비디오게임 순위에서는 새롭게 진입한 게임들이 대거 등장했다. 13개 게임이 20위 랭크안에 포함돼 신작게임의 강세를 보였다. 이 분야 1위를 차지한 SCEK에서 출시한 PSP인 ‘토크맨’이 15계단 상승하는 무서운 기세를 떨쳤다. 2위인 PS2인 ‘매트릭스 : 패스 오브 네오’도 11단계 올라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줬다.
모바일분야 상위 순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컴투스의 ‘미니게임천국’과 게임빌에서 내놓은 ‘2006프로야구’가 맹위를 떨치며 각 통신사 1, 2위를 차지했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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