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와이파이(Wi-Fi)규격인 802.11n의 표준화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C넷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텔과 모토로라, 커넥선트 등 26개 반도체업체들은 다음주 하와이에서 개최하는 정례 기술회의에서 802.11n 표준안초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C넷은 전했다.
802.11n은 기존 802.11a/g의 표준성능보다 최소 4배나 높은 108Mbps의 대역폭을 지원해 HD급 비디오의 다중전송도 가능한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이다.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지난해 10월 국제전기표준회의(IEEE)와 견해차이로 802.11n 표준회의가 결렬되면서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의 상용화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모토로라의 마이크 펠론 표준담당 부사장은 “IEEE와 관련업체간 이견이 거의 해소됐기 때문에 다음주 회의에서 전체 회원사 75% 이상의 찬성으로 802.11n 표준초안이 통과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인텔을 비롯한 많은 반도체 업체들이 이미 관련 칩설계를 거의 완성한 상태이기 때문에 802.11n 표준 초안만 결정되면 향후 1년∼1년 반 사이에 802.11n 기반의 제품들이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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