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이앤씨가 차세대 웨어러블 PC 제품의 하나인 ‘HMD(Head Mounted Display)’를 선보였다.
HMD는 휴대형 디스플레이로 착용만으로 실감나는 화면을 구현해 산업·의료·항공·게임 분야에서 수요가 일어나고 있는 제품이다.
대양이 이번에 선보인 ‘FX601’은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A3 프리즘 렌즈로 기존 HMD SVGA 800×600 화질을 2m 기준 60인치 화면으로 구현할 수 있다. 또 PC와 연계해 3D 구현이 가능하며 ‘카트라이더’와 같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이용해 3D 게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제품에 이어 후속 모델을 준비중이며, 이탈리아 방위 산업체에 군사용으로 쓰는 고글에 대양 프리즘을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대양이앤씨 측은 “HMD 제품이 산업과 건축현장을 중심에서 웨어러블 PC와 맞물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 제품을 시작으로 수출 지역을 미주와 일본뿐 아니라 유럽 쪽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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