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코스닥시장에 또다시 상장기업 경영진과 소액주주간 분쟁이 불거졌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리모콘제조업체 세니콘의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7일자로 현 대표이사를 포함한 4명의 경영진을 횡령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이미 회사는 전 대표이사가 계열사로부터 횡령혐의로 고발된 상황이어서 전·현직 대표가 동시에 구설수에 오르는 형국이 됐다.
소액주주 비대위의 엄신광 공동위원장은 “회사가 재무상 문제를 수습하기 보다는 이를 숨기기에만 급급한 상황”이라며 회사측의 사과와 구체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전 대표의 경영오류를 해결하고 회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라며 “소액주주들이 현 경영진을 믿고 정상화 과정을 지켜봐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세니콘의 전 대표이사 A씨는 지난 10월 횡령혐의로 고발된 상태에서 해외 체류중이며 이후 지난달 말 이사회 결의를 통해 현 대표이사 B씨가 새 대표로 선임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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