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5개 국가 356개 ‘국제 위성항법시스템(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관측소’로부터 매일 1.5기가바이트(GB) 상당의 관련 데이터를 수집·가공·제공할 데이터 센터가 새해 1일 대전광역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공식 출범한다.
국제 GNSS 서비스(IGS) 데이터 센터는 △관련 데이터 수집과 국제 표준화, 보급 △글로벌측위시스템(GPS) 위성의 고정밀 궤도 산출과 공급 △지구 정밀 기준 좌표계 실현 △지각변동과 지구운동 관측 △대류·이온층 감시 연구 등의 중심지로서 세계 네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문을 연다.
특히 아시아, 오세아니아주의 유일한 국제 데이터 센터로서 동북아 관련 연구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은 27일 “국제 데이터 센터 개소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GNSS 단순 수혜국에서 벗어나 기여국가로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한·중·일 공동 프로젝트인 ‘GPS를 이용한 동북아 지각운동연구’와 같은 프로젝트를 주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지난 95년부터 24개 위성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 GPS, 98년부터 14개 위성으로 운영중인 러시아 글로나스(GLONASS)는 물론이고 오는 200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유럽연합 갈릴레오 등 세계 모든 위성항법시스템 관련 데이터들이 센터로 모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매일 1.5GB씩 4년여를 견딜 수 있도록 저장용량 16테라바이트(TB) 상당의 하드웨어를 갖췄다. 또 2008년 갈릴레오 서비스 개시에 따라 매일 3.5GB로 데이터 수집량이 많아질 것에 대응한 시스템 보강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욱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측지연구그룹장은 “센터 개소에 힘입어 앞으로 GGOS(Global Geodetic Observation System) 및 전지국관측시스템(GEOSS) 관련 프로젝트에도 자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