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6일 필리핀 세부에서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한준호 한전 사장, 라파엘 로틸라 필리핀 에너지부장관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MW급 세부발전소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부발전소 건설사업은 지난 2004년 6월 한국과 필리핀 정부 간 협약에 의해 시작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3억3000만달러가 투입돼 필리핀 현지기업 살콘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총사업비 중 2억3100만달러는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하고, 한국전력은 자본금 9900만달러의 60%인 6000만달러를 출자한다.
한전은 세부발전소 착공으로 필리핀에서 이미 운영중인 말라야 화력발전소(650MW급), 일리한 가스복합화력발전소(1200MW급)에 이어 3번째 발전사업을 펼치게 됐으며 제2의 민간발전사업자로서 위상을 높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오는 2009년 초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는 세부발전소사업은 건설 이후 25년간 한전과 살콘사가 60대 40의 비율로 공동으로 운영하게 되며 한전은 매년 15%의 높은 투자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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