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의 황제’ 임요환(SK텔레콤 T1)의 이름을 딴 e스포츠 경기장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서울 송파갑)은 8일 의원회관에서 임요환 선수 등 e스포츠 관계자들과 함께 ‘e스포츠 간담회’를 열어 서남하수처리장 상부를 공원화하고 그 공원내에 ‘임요환 콜로세움’이란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맹 의원은 ‘임요환 콜로세움’의 조감도가 들어간 액자를 임요환 선수에게 직접 전달하며 사업추진 의지를 다졌다.
맹 의원은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을 전세계 e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서는 e스포츠 전용구장이 시급히 필요하다”며 “부산 광안리 12만 관중의 사례를 보면서 e스포츠의 무한한 성장성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선 프로게이머의 병역특례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하상헌 한국e스포츠협회 국장은 “한창 프로게이머로 활약할 나이에 군입대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러시아가 국제대회 입상자에게 병역 혜택을 주고 있으며, 중국과 칠레가 정식 스포츠종목으로 채택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이와 관련, 맹 의원은 현재 만 25세인 임요환 선수의 군대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런 국보급 스타를 군대라는 장막에 가둬서는 안된다”며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여야의원들과 초당적으로 협력해 병역특례 문제를 풀어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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