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정보통신기술 연구기관인 미국 벨연구소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 분소를 설치한다.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은 “이명박 서울시장과 김종훈 미국 벨연구소 사장이 1일 벨연구소의 서울 설립을 위해 두 기관이 협력·논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일 밝혔다.
내년에 문을 열 서울 벨연구소는 서울의 대학이나 연구기관, 기업과 공동으로 신기술을 연구·개발하게 된다.
시는 MOU 교환에 따라 연구소 설립을 본격 협의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시는 “연구소가 설립되면 공동연구 과정에서 국내 기업으로의 기술이전도 이뤄질 것”이라며 “서울 벨연구소는 아시아 전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이 아시아 지역 기술 연구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화기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의 이름을 따 1925년 설립된 벨연구소는 3만명 가량의 연구원을 두고 트랜지스터, 레이저, 태양전지, 통신위성 등 신기술을 개발해왔으며 노벨상 수상자를 11명이나 배출한 세계적 연구소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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