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양국이 이번 주에 통신기기 ‘상호인증협정(MRA)’을 체결한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일 정부는 29일부터 도쿄에서 실무진 협상을 열어 주 중 MRA에 최종 합의하고 내년 여름부터는 무선랜·통신기기 등에 이를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금까지 유럽연합(EU)·싱가포르 등과 MRA를 체결했으며, 향후 한국·캐나다와도 체결을 검토중이다.
이번 협정 체결로 미·일 관련업체들은 양국에서 판매하는 통신기기의 인증을 자국에서 단 한번 취득하는 것으로 상호 국가에서 판매가 가능해진다.
당장 미국은 일본보다 경쟁 우위에 있는 무선 랜 기기, 라우터 등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신문은 이번 결과로 통신기기 수입이 늘어나면서 일본내 통신기기 가격 인하로 이어질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MRA는 상대국 법령에 기초를 둔 시험과 인증을 자국 인증기관에서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서 이번 협정이 체결되면 일본 기업이 국내의 인증기관에서 미·일 양국의 기준에 따라 검사받을 수 있게 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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