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적 데이터베이스(DB) 업체인 케이컴스(대표 강태헌)가 ‘아시아 최고 DB업체’가 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유럽에 테스트센터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가 하면 내년부터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힘을 모을 생각이다.
강태헌 케이컴스 사장은 28일 “국내에서 개발한 성과를 루마니아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글로벌 아웃소싱 체계를 구축하려 한다”며 “궁극적으로 아시아 최고 DB업체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수년 전 캄보디아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케이컴스는 올해는 미얀마 시장에서도 1200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 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 힘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중동은 정서상 미국의 다국적기업들보다 우리나라 업체가 해볼 만한 시장”이라며 “미얀마와 캄보디아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엔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내수는 공공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리눅스에 눈길을 주고 있다. 내년엔 리눅스에 최적화한 DB로 내수 시장에서 승부를 걸 계획인데, 최근 모 정부기관으로부터 “외산 대신 케이컴스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연락을 받아 더욱 고무돼 있다.
애초 한국컴퓨터통신이었던 이 회사는 작년 6월 코스닥 등록업체인 인컴아이앤씨와 합병, 케이컴스라는 회사로 새출발했다.
강 사장은 “합병 초기엔 기대했던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으나 지금은 조직이 안정됐다”며 “다시 DB 전문업체로 돌아가 DB로 승부를 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