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대표 류일영)가 LG전자의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법인인 ‘네오싸이언’(NEO CYON)의 인수하며 모바일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나스닥 공시에 따르면 이번 인수대금은 62억원 가량이다.
그라비티는 이를 계기로 온라인 콘텐츠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에 이어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네오싸이언이 유럽전역 및 러시아 등 전세계에 걸쳐 모바일 게임, 사운드, 그래픽 등 모바일 콘텐츠 시스템을 구축해온 터라 향후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류일영 그라비티회장은 “현재 PC 판매 대수와, 브로드밴드(Broad Band) 보급이 급격히 증가하는 러시아는 차세대 대형 글로벌 시장이 될 것이며, 이 시장에서 그라비티가 굳건한 입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기대했다.
한편 네오싸이언 백승택 사장은 앞으로도 회사 대표로서 계속 활동하게 되며 기존 LG전자와의 모바일 콘텐츠 사업에 전념할 방침이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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