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해정보 사후 심의기관인 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강지원)가 이동통신사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사전 심의에 나선다.
24일 정보통신윤리위는 최근 SK텔레콤·KTF·LG텔레콤 이통 3사와 이들 기업이 요청할 경우 준·핌 등을 통해 제공되는 성인 콘텐츠 등에 대해 사전 심의를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리위 관계자는 “내년 핵심 사업으로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심의 확대를 고려중이며 이의 일환으로 이통사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윤리위가 불법성 여부 등을 확인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영 SK텔레콤 데이터사업본부 팀장은 “윤리위의 사전 심의가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이통사와 CP 등과 최종 협의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이 구체화될 경우 이통사를 제외한 단일 CP들의 콘텐츠에 대해 사전 자율 심의를 실시중인 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와 마찰이 우려된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7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8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9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10
권성동, 우원식에 “인민재판” 항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성립으로 단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