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세토는 서울·베이징·도쿄의 영문명 앞글자를 딴 이름으로 한·중·일 3국 간 협력체제를 의미한다. 베세토의 출발은 93년 10월 도쿄에서 열린 세계수도시장회의에서 서울시가 한·중·일이 동북아시아의 중심으로 서기 위해서는 3국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기한 데서 비롯됐다.
초기 베세토 교류는 94년 베세토연극제를 시작으로 베세토 축구리그 등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2000년 이후 경제분야로 확대되면서 베세토벨트, 베세토라인이라는 용어가 만들어졌다. 특히 최근 들어 e비즈니스 및 RFID 등 u비즈니스 분야에서 한·중·일 3국 간 협력이 활발해지면서 미국 및 유럽 시장을 겨냥한 동북아 e비즈 경제블록 형성이 논의되는 등 IT분야에서도 베세토 교류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베이징에서 개최된 벤처기업협회의 베세토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도 일본의 자금력, 한국의 솔루션, 중국의 시장을 결합시켜 3국 IT협력을 모색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5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6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7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8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9
앱솔릭스, 美 상무부서 1억달러 보조금 받는다
-
10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