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임주환)은 22일 기반기술연구소와 미래기술연구본부를 통합해 ‘IT융합·부품 연구소(가칭)’를 연내 설립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연구소는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IT시스템온칩(SoC), 부품소재, IT융합 기술의 3대 기술을 중점 개발할 계획이다.
◇IT기반 융합기술 부문=ETRI는 오는 2015년까지 3단계로 나눠 IT기반의 BT 및 NT 융합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BT융합부문에선 미래 노령화 사회에 대비,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구현할 수 있는 p헬스케어(실시간으로 개인의 건강상태를 의사에게 자동 전달·체크할 수 있는 기술) 분야의 원천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NT융합부문에선 오감까지 인식할 수 있는 교감통신서비스용 통합 유비쿼터스 단말(UTC)을 개발한다.
◇부품소재 및 SoC 부문=우리나라의 국제 경쟁력이 가장 취약한 부품소재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아래 중장기적으로 개발이 필요한 아이템을 발굴해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20여개의 아이템을 대상으로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적기시장진입(타임 투 마켓)’을 통한 부품시장 선점을 위해 ‘서비스-시스템-부품’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SoC부문의 경우 IT전반에 소요되는 지적재산권(IP)을 중심으로 관련 기술을 축적하기로 했다.
◇조직 개편의 방향=ETRI는 이 3대 기술의 중점 육성에 맞도록 조직을 개편키 위해 기존의 기반기술연구소와 미래기술연구본부를 ‘IT융합·부품연구소’로 통합하고 이를 3개 부문으로 분할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다음달 중순경 신임 연구소장을 선임한다는 방침 아래 이달 30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는다.
ETRI 고위 관계자는 “연구개발 사업 과제가 확정되는 이달 말께면 조직개편의 윤곽이 확실히 잡힐 것”이라며 “수시 과제보다는 중장기적인 대형 과제 중심으로 ‘IT융합·부품연구소’ 조직을 이끌어갈 것”이으로 예상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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