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퇴직연금제도 시행을 앞두고 사업 신청 금융기관에 대한 전산부문 현장실사가 23일부터 이달말까지 일주일간 실시된다.
22일 금융감독원은 은행·증권·보험사 등 퇴직연금사업자 등록을 사전 신청한 43개 금융사들을 직접 방문해 현장실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사는 다음달 제도 시행에 맞춰 사업자 등록 행정처리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사전 심사의 일환이다. 현장 실사는 △시스템 자체 구축(해당 금융기관 방문) △시스템 공동 이용(금융지주 등 공동시스템 운용기관 방문) △전산업무 아웃소싱(IT서비스 기관 방문) 등 3개 유형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금감원은 전산부문 현장실사 결과와 함께 사전 등록서류 심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달 초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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