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점에 가면 ‘인터넷 쇼핑몰로 부자되기’, ‘온라인 뚝딱 창업으로 일주일만에 1억벌기’ 등 e창업에 대한 수많은 가이드북을 볼 수 있다. 취업난 및 퇴직·실업자의 증가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창업에는 수많은 위험요소가 따르기 마련이지만 자기만의 사업을 만들어 가는 만족감, 성공할 경우 풍요로운 금전적 보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평범한 직장생활 대신 소위 ‘대박’을 꿈꾸며 창업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오프라인 창업은 장소 확보, 인테리어 등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큰 반면 점포가 필요없는 e창업은 적은 자본금으로 시작할 수 있고 위험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e창업을 결심할 경우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조사와 준비를 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시장 성향 정확히 파악=인터넷을 통해 물건 또는 서비스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소비자에 비해 평균 연령, 사고방식, 정보취득 방법, 구매 결정 과정 등이 현저히 다르다. 타 분야에 비해 e창업에서 20대∼30대의 젊은 세대가 성황을 누리고 있는 이유도 바로 젊은 창업자들 자신이 인터넷 세대이기 때문에 시장 구조 및 소비자의 이해도 측면에서 이미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창업에 앞서 인터넷 서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소비자 동향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상품 선정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 취급할 상품과 관련된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해 고객들과 직접적인 교류를 갖는 것도 트렌드 및 고객 요구에 대한 정보를 얻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창업 강좌 적극 활용=성공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창업에 앞서 학습을 통해 풍부한 관련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인 ‘옥션’의 교육센터(http://www.auction.co.kr/ecenter)나 키워드 검색광고 전문업체인 오버추어코리아(대표 김정우 http://www.overture.co.kr)의 분기별 무료 교육 및 세미나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오버추어는 오프라인 교육 이외에도 매월 발송하는 뉴스레터를 통해 검색광고 노하우, 온라인 브랜딩, 유행 키워드 등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적은 자본으로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고 해서 e창업을 얕잡아 보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 성급하게 온라인 매장을 꾸리기 보다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사업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전자신문·오버추어 코리아(http://www.overture.co.kr) 공동기획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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