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시스템(대표 유철호 http://www.samboo.co.kr)은 미국 베라리시스템스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했으며 제품은 ‘VS 7000 FC/S’ ‘5884FC/S’ ‘2882FC’ ‘2822S’ 등 6개 모델이다.
이들 제품은 레이드 컨트롤러가 FC와 SATA 디스크를 동시에 지원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달 판매를 시작해 포털·영상·동영상서비스 업체 등을 중심으로 영업을 벌이고 있다. FC/SATA 등 150TB 용량 프로젝트를 진행해 예상대로라면 12월부터 설치될 전망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VS7000 FC/S가 있다. 1개 컨트롤러가 8Gb 캐시까지 지원하며 2개 컨트롤러 사용시 총 16Gb 캐시를 지원하는 SATA 스토리지로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4Gb 밴드위즈를 업계에서 가장 먼저 지원하는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 삼부시스템은 이 제품과 관련해 내달 8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제품 발표회를 준비중이다.
이 제품은 모듈식으로 확장성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최초 엔트리 레벨로 구축한 후 엔터프라이즈 레벨로 확장할 수 있다. 또 증설한 만큼만 지급하는 ‘Pay-as-you-grow’ 방식으로 효율적 투자가 가능하다. 모듈 단위로 FC·SATA 디스크 드라이브의 혼용 사용으로 효과적인 스토리지 증설과 활용이 강점이다.
삼부는 대용량 데이터 보관이 필요한 포털 업체를 집중 공략중이다. 금융권에서의 백업 수요도 겨냥하고 있다.
삼부는 고성능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다른 제품에 비해 동일한 성능을 가지면서 싼 가격으로 승부를 거는 게 마케팅 전략이다. 이 회사는 내년 500TB 이상 용량의 제품을 팔아 1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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