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로직스, DVR용 영상처리칩 신제품 출시

 팹리스 시스템반도체업체인 에이로직스(대표 김주덕)는 PCI 버스 인터페이스용으로 개발한 DVR용 영상신호처리 칩인 ‘APC-90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산 세트용 적용시험을 끝낸 이 제품군은 DVR 시장에서 절대 물량을 차지하고 있는 PC기반 DVR 전용 제품들로 APC-914·APC-915·APC-918 3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APC-914와 APC-918은 4개와 8개의 입력신호를 각각 처리하는 제품으로 하드디스크에 저장되는 영상데이터의 양을 조절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APC-915는 실시간으로 모든 영상데이터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것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당사의 영상신호처리 제품군의 특별사양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있다.

 APC-900 시리즈는 지금까지 외산 제품들이 차지하고 있는 공급시장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제품들로 현재 국내외 10여 업체가 응용제품 시양산에 돌입했다. 2006년에는 최소 30억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김주덕 사장은 “이번 출시한 제품들은 DVR용 영상신호처리 제품군의 매출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 2분기까지 기존의 DVR용 제품군과 무선통신용 제품군으로 구성된, 이원화된 사업다변화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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