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개 중견·중소 외주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포스코의 외주사 ERP 구축 지원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포스코(대표 이구택)는 외주사와 협업관계 구축을 위한 ‘외주사 ERP 구축 지원 프로젝트’를 12월에 개시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ERP 업체로 세중나모인터랙티브(대표 천신일 김상배)를 단독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오는 12월 중순까지 60여개 외주사 가운데 ERP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이 참여하는 킥오프 행사를 열어 본격적인 ERP 구축 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포스코 프로젝트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에 이어 대기업의 협력사 지원사업으로 관심을 모았던 것으로 60여개 외주사를 대상으로 한 만큼 전체 프로젝트 규모는 최대 30여억원 수준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ERP 솔루션 업체가 외주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벌이고 있는 만큼 몇개 외주사가 이번 프로젝트에 지원할지는 파악되지 않는다”면서“ 대상 업체가 결정나면 이들을 모아 12월 킥오프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지원사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대출형태로 구축자금을 지원할 것인지, 구축자금 일부를 무상으로 제공할지에 대해 결정난 바가 없다”면서 “이 문제도 킥오프 이전에 최종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가 삼성전자 협력사 지원프로젝트를 벤치마킹 모델로 삼은 것으로 알려져 ERP 구축 희망 외주업체에게 대출형태로 자금을 지원하는 모델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세중나모인터랙티브는 이번 포스코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하면서 ERP 사업에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중나모인터랙티브는 지난해 8월 케피스로부터 ‘KC-ERP’ 사업권을 인수한 이후 대규모 프로젝트를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세중나모인터랙티브는 연간 매출액이 50여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2배 이상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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