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DMB와 와이브로의 테스트베드가 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향후 IT839 정책들을 실현함으로써 국민소득 2만 달러를 견인하는 기반으로 삼겠습니다.”
15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을 첨단 ICT기술의 집합체인 IT허브국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개막한 IT전시회와 관련 “하이라이트관에서는 전세계에서 존재하지않는 기술 및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며 “우리가 지향하는 유비쿼터스의 미래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MD 세계 경쟁력 보고서에서도 한국이 OECD국가 중 가장 경쟁력있는 나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은 싸이월드와 카트라이더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운영해 큰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싸이월드와 카트라이더를 직접 시연하기도 한 진 장관은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한 달에 300만 달러의 이익을 발생시키고 있는데 이는 아이템 판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정보통신정책에 대한 설명에서 진 장관은 “APEC 기간 동안 한국에서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서비스를 경험하게 되는데 바로 DMB와 와이브로가 그것”이라며 “특히 와이브로는 내년 상반기 내에 KT가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먼저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현재 한국을 IT허브국가로 만들기 위한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나라를 첨단 IT기술의 테스트베드로 구축,우리나라에서 서비스가 되면 전세계에서도 서비스되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선보인 유비쿼터스 IT기술을 통해 IT코리아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애쓰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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