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번 IT 전시회에 세계 최대 102인치 PDP TV와 타임머신 TV 등 최첨단 디지털 TV를 앞세워 앞선 기술력을 과시한다. 또 위성·지상파 DMB폰, DMB 노트북 등 DMB 관련 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먼저 102인치 PDP TV는 기존 HD(100만 화소급, 1,365×768)대비 해상도가 2배 가량 뛰어난 풀 HD(207만 화소급, 1,920×1,080)으로 71인치, 60인치 등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102인치 PDP는 지난해 말 A2라인에서 개발을 완료했으나, 이번에 선보이게 되는 제품은 최근 가동된 A3라인에서 생산돼 더욱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71인치 금장(24K) PDP TV, 세계최초로 선보인 타임머신 TV, 55인치 풀 HD급 LCD TV로 고품격 프리미엄 디지털 TV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전략이다. 특히 생방송을 멈출 수 있는 타임머신 TV는 일반 PC 저장용량의 2∼3배인 160GB 하드디스크를 탑재해 HD급 방송을 13시간, SD급 방송은 최대 63시간까지 녹화할 수 있다.
디지털방송과 인터넷, DVD 플레이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화제를 모은 멀티 AV시스템 ‘AV센터’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제품은 셋톱박스, DVD레코더, 5.1채널 디지털앰프를 내장한 홈씨어터, 최대 60시간의 방송내용을 녹 화할 수 있는 200GB 하드디스크, 14가지 규격의 메모리카드가 가능한 14-in-1슬롯을 탑재했다.
DMB존에서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지상파·위성 DMB폰, 위성DMB 방송을 60분간 녹화할 수 있는 ‘타임머신 DMB폰’, 무선랜 소노마 기반으로 지상파DMB를 수신할 수 있는 12.1인치 고성능 노트북(LW20)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이 다양한 DMB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100만 폴리곤급 3D 게임폰, T스타일 디자인의 위성/지상파DMB폰, 멀티 태스킹(Multi-Tasking) 기능의 초소형 패션 뮤직폰, 500만 화소 디카폰, 업 앤 다운(Up & Down) 슬라이드 폰, 내비게이션폰, 3D 리얼 게임폰 등 10여종의 최첨단 신제품을 선보이며 휴대폰 기술 선두업체임을 과시할 방침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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