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8일 신용카드 크기의 카드형과 슬라이드형, 초슬림형 WCDMA폰 등 유럽시장을 공략할 슬림형 휴대폰 5개 모델을 선보였다.
5개 모델 가운데 카드형(모델명 SGH-P300)은 GSM·GPRS를 지원하며 크기는 일반 신용카드와 같다. 130만 화소 카메라와 블루투스, MP3플레이어 등 첨단 기능도 탑재했다. 슬라이드형 2종(모델명 SGH-D800·SGH-D820)은 두께가 각각 14.9㎜와 15.2㎜로 지금까지 출시된 슬라이드형 휴대폰 중 가장 얇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프린터와 연결해 곧바로 인쇄가 가능한 모바일 프린팅 기능도 탑재했다.
초슬림 WCDMA폰 2종(모델명 SGH-Z510·SGH-Z540) 역시 가장 얇은 두께(14.9㎜)로 개발됐으며 주문형 비디오(VOD)스트리밍, 멀티미디어 메시지 송수신 기능을 갖췄다.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진정한 초슬림폰은 슬림 디자인에 첨단 기능을 모두 담았을 때 완성되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슬림형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프리미엄급 명품 초슬림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