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 http://www.samsungtechwin.co.kr)이 러시아에 디지털카메라 70만대를 수출한다.
신만용 삼성테크윈 부사장은 최근 러시아 현지 유통업체들을 방문, 대형 소매유통업체와 디지털카메라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물량은 삼성테크윈이 올해 들어 10월까지 수출한 25만대에 비해 3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러시아 디지털카메라 시장점유율 2위권에 들 수 있는 물량이다.
신 부사장은 이 같은 수출물량 증가는 “러시아 최대 소매유통가전업체인 ‘엘도라도’와 ‘엠비디오’, 휴대폰 유통업체인 ‘유로셋’등 가전과 휴대폰 유통업체를 디지털카메라 판매처로 끌어들였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삼성테크윈은 그간 러시아에서 필름 및 사진기 유통업체 중심의 판매 전략을 구사해왔으며, 최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러시아 가전유통라인을 확보하는 데 매진해왔다.
수출 제품은 주력 모델인 ‘#1’과 MP3플레이어를 겸한 컨버전스 제품 ‘#1 MP3’를 비롯해 ‘프로815’ ‘L50’ 등 테크윈이 생산중인 전 제품이 포함된다.
삼성테크윈은 러시아 현지에서 ‘삼성’ 브랜드 이미지가 높다고 판단해 5M화소급 이상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테크윈은 러시아 시장에서 올해 11%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도에는 시장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늘려 소니·캐논과 1위를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신 부사장은 “제품 구성이 다양해지면서 현지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러시아 디지털카메라 시장 빅뱅에 대비해 새로운 유통 라인을 구축한 만큼 목표치를 대폭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테크윈은 2007년까지 총 1200만대의 디지털카메라를 수출, 세계 톱3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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