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BS가 최대주주인 인터넷회사 라쿠텐(樂天)의 경영 통합 제안을 거부,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TBS는 휴대폰용 전송 서비스업체인 인덱스와 방송 프로그램 인터넷 전송업체를 공동 설립키로 합의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대 주주 라쿠텐이 제의한 인터넷 사업을 포함한 경영 통합을 사실상 거절한 것으로 향후 라쿠텐과의 갈등을 예고하는 것이다.
TBS는 인덱스와 공동으로 자본금 수 십억엔의 인터넷 전송업체를 설립하기로 하고 후지TV, 스카이퍼펙트커뮤니케이션스 등에 출자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인터넷 전송업체를 통해 내년 독일 월드컵 시합 등을 인터넷으로 전송해 방송과 연동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TBS 측은 “자사 지상파 디지털 방송과 휴대폰용 지상파 디지털 방송, 인터넷 전송 서비스를 연계하는 인터넷 사업 전략을 이미 구축해 추진 중”이라며 “라쿠텐과는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만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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