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모바일, 제조사용 인증도구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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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선인터넷 표준플랫폼 ‘위피’의 규격 실현 적합성 등을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인증도구가 선을 보였다.

 모바일 솔루션업체 EXE모바일(대표 임병모 http://www.exemobile.com)은 제조사들이 단말기를 개발한 후 위피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인증도구(PCT:Platform Certification Toolkit)인 ‘에이스포위피(ACE for WIPI) 2.0’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단말기 개발 기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에이스포위피 2.0’은 PC용 관리도구, 테스트 수행 프로그램, 그리고 위피 2.0 규격을 토대로 제작한 3500여개의 테스트 케이스로 구성되며 위피 규격의 구현 적합성과 단말 포팅을 검증할 수 있는 도구다.

 그간 위피 도입 의무화 이후 이통사만이 단말기 출시 전 규격 적합성 테스트를 실시해 위피 소스에 접근할 수 없는 제조사는 이통사의 테스트 후 문제를 재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이번 제조사용 인증도구가 첫 출시됨에 따라 플랫폼의 정상 작동여부를 제조 과정에서 미리 손쉽게 확인할 있어 전체 단말기 개발시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제조사용 버전은 이통사가 수행하는 것과 동일한 테스트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문제 점 발견 및 수정, 재테스트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E모바일 김경민 부사장은 “제조사가 플랫폼 탑재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단말 안정성을 대폭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이통사도 출시 전 테스트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줄여 단말기 개발에서 출시로 이어지는 시간을 보다 보다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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