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육 정보화 콘퍼런스 개막

  

 전세계 30개국 교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교육 정보화 콘퍼런스가 7일부터 사흘간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본부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미국·영국·중국 등 세계 30개국 300여 명의 정부 관계자·교사 등이 참여하는 ‘제 2회 정보화선도교사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교육 정보화 격차 해소 사업인 ‘파트너스 인 러닝(PiL)’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 정보화 우수 교사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회 유치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1회 대회에서 한국의 선진 ICT 교육 수준을 인정받은데 따른 것으로, 1회 때와 달리 아시아 지역 외에도 미주·유럽·남미 국가 등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로 확대됐다.

 8일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황대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의 축사와 환영사에 이어 이경숙 숙명여자대학교 총장과 에드아르도 차베스 유네스코 조정관 등이 각각 ‘교육정보화와 e러닝 동향과 비전’ ‘미래 시대를 위한 새로운 교육’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각국에서 참여한 교사들은 포스터 세션 및 국가별 발표 방식으로 ICT 활용 수업 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또 세계적인 브랜드인 스타벅스·리바이스·우리나라의 EBS수능강의 서비스 사례 발표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경험하고 이를 실제 교육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황대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e러닝 강국으로서 국제사회 속의 한국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e러닝에 대한 대국민 마인드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참가자들은 유비쿼터스 러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컴퓨팅에 접목시키는 가능성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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