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하이에서 개막된 ‘2005 텔레매틱스 차이나 로드쇼’에 해외 관련 업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 한국 텔레매틱스 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의 텔레매틱스업계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국제 엑스포를 앞둔 중국 텔레매틱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한국텔레매틱스산업협회(KOTBA)와 영국 텔레매틱스업데이트, 중국 네이비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가 주관하는 ‘2005 텔레매틱스 차이나 로드쇼’가 한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 등 10개국 60여 기관, 기업 등이 참가한 가운데 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상하이 리버프런트비즈니스호텔에서 개막됐다. 한국에서는 SK텔레콤·KTF·한국전산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정보통신연구진흥원 및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참가했다.
KOTBA의 이경수 상무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텔레매틱스 기술력이 앞선 한국 기업들이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업체들과 협력해 시장 선점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막일에는 (주)SK와 중국 디지털지도 전문업체 맥스웰이 텔레매틱스 및 위치정보서비스(LBS)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해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켰다.
상하이(중국)=김현민기자@전자신문, mi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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