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2만 세대에 차세대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댁내광가입자망(FTTH) 구축사업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통신연구센터는 최근 광주 댁내광가입자망(FTTH ) 서비스개발 실험사업 추진을 위해 KT·하나로텔레콤과 가입자망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앞서 삼성전자·서울통신 컨소시엄과 대한전선·넷비젼 컨소시엄 및 LG전자 등은 광주 지역 광통신 부품업체가 개발한 핵심부품을 장착한 장비(WDM-PON, GE-PON)를 통해 ETRI의 성능평가시험(BMT)을 통과한바 있다.
ETRI는 이달부터 광주시 일원에 FTTH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며 우선 내년 4월까지 1차년도 4000 회선분을 구축, 실험가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광주지역 FTTH 서비스개발 실험사업은 △FTTH 기반 상용화기술 개발 △광인터넷 연동시험환경 개발 △FTTH 인프라 구축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5년간 총 11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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