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실적호전주, 조정장 속에서도 강세

실적호전 IT주가 조정장에 아랑곳하지 않고 연일 강세다.

27일 주식시장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을 거듭하는 조정국면 속에서도 3분기 실적이 호전됐거나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IT주들은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는 대표적인 종목은 삼성테크윈과 휴맥스.

삼성테크윈은 최근 연일 오름세를 보이면서 27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회사는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데다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 분기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상승세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은 삼성테크윈 목표주가를 10% 이상 높인 1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휴맥스 역시 3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강세다. 27일에는 약세로 돌아섰지만 직전 5거래일간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동양종합금융증권은 고부가제품인 PVR 사업 비중 확대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높이고 ‘매수’의견을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3∼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대두되면서 27일 5% 넘게 급등했다. 이날 삼성증권과 리먼브라더스증권은 회사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이밖에 GS홈쇼핑과 LG마이크론도 이번주 들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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