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PC 표준의 핵심은 오감과 인터페이스입니다. 텔레매틱스·전자태그·디지털홈 등 다양한 분야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이 분야의 표준 선진국을 만드는 게 목표 입니다.”
김채규 차세대PC표준화 포럼 의장은 “차세대PC 분야는 미국과 일본에 비해 2∼3년 정도 뒤처진 상황”이라며 “하지만 최근 정부와 산업계의 관심이 높아 조만간 세계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표준화 포럼은 지난 14일 서울 태평로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차세대PC 표준의 기본 로드 맵을 확정했다. 또 그동안 진행되었던 초소형 초절전 운용체계, 미들웨어 인터페이스 등 웨어러블 시스템과 관련한 표준화 현황도 소개했다.
“표준은 시장을 만드는 플랫폼과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시장 표준이 아닌 국가 표준은 이미 제품이 나올 때는 의미가 없습니다. 표준을 선점해 놔야 이 후 로얄티·라이선스 같은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쥘 수 있습니다. 선진국에 비해 다소 뒤처진 만큼 어느 분야보다도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쪽을 적극 개발할 계획입니다.”
그는 “차세대PC는 다른 분야와 달리 각 국가마다 ‘폐쇄적(Closed)’으로 진행돼 한번 뒤처지기 시작하면 한 없이 밀릴 수밖에 없다”라며 “시장조사 결과 국내에서는 다행히 인터넷 플랫폼과 네트워크 인프라 면에서는 앞서, 이 분야를 기본으로 표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또 “일본은 이미 10년 후 IT시장을 내다 보고 ‘오감’ 분야에서, 미국은 ‘웨어러블’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 우리도, 강점인 네트워크 쪽을 기반으로 차세대PC 표준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채규 의장은 “지금 당장 기술력을 갖춘 시스템 온 칩(SoC)·저전력·미들웨어 세개 분야에 집중하고 점차 이를 기본으로 휴먼 인터페이스 등 요소 특허 기술을 확보해 나가는 쪽으로 표준화 방향을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