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광화문 상공에 미확인비행물체(UFO) 수십 대가 출현한 것이 외계 메시지 송출로 유명한 모바일게임 ‘놈투’ 때문이라는 주장이 일고 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놈투’는 휴대전화를 돌려가며 즐기는 게임성 외에 게임을 클리어하면 유저가 직접 입력한 메시지를 외계로 전송해주는 독특한 개념으로 화제를 모은 게임이다. 게임빌은 8월 말 1차로 우크라이나 우주 기지국(NSAU)의 대형 전파망원경을 통해 기지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16만 유저의 메시지를 외계의 행성(UMA 47)에 쏘아 올린 바 있다.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 “‘놈투’가 UFO를 불렀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이다. ‘놈투’ 유저 박 모군은 게시판에 ‘놈투에서 외계메시지 보내서 서울에 UFO가 많이 왔어요.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할 거예요!!!’란 글을 올리기도 했다.
‘놈투’ 프로듀서 신봉구 실장은 “약 45광년의 별을 겨냥해 전파를 쐈지만 그 사이에 있는 별이나 비행 중이던 UFO가 반응을 보였을 수도 있다”며 “연말에 2차 메시지 송출을 준비하면서 또 한 번의 사건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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